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계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야만 우리 인간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고
인간으로서 올바르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시는 간절한 마음에서
그렇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강제로 그리하실 수도
있으시지만 우리의 이성적 판단과 자유의사를
존중하시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중심에 모시지 않는 한 절
대로 우리의 의사에 반하여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행사하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인간들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는 어떠한가?
세상의 잡다한 것들이 모두 자신들의 생각과 관심과
마음의 앞좌석들을 차지하게 만들고는 남은 좌석이 있으면
그 때 가서야 말석에 하나님을 앉혀 놓지 않는가?
그나마 세상 것들이 꽉 들어차 있어서
말석조차도 남아있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하시어 문밖으로 쫓겨나는
찬밥 신세가 되지 않으시는가?
우리는 삶의 모든 혜택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아 살면서 그 영생의 은혜를 이
렇게 푸대접하는 것은 배은망덕도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참으로 파렴치한 행동이요 엄청난 패역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백안시하다가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자신들이 귀빈 대접하며 소중하게 모시고
살던 세상 것들이 문제해결에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고는 자신들이 평소 문전 박대하며
내어 쫓은 하나님께로 돌아와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매달리는 것이다.
평소에는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의
공급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하나님이 거저 주신 자신의 모든 소유들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도 않고
마치 자기가 잘 나서 소유하게 된 것인 양 자만하고
교만해지는 인간들의 삶의 태도는 참으로
가증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남의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바로 도둑놈 심보가 아니고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지 않았다면,
건강을 주시지 않았다면, 좋은 부모와 스승과 친구를
만나게 해주시지 않았다면, 사고와 질병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지 않았다면, 내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과 자연환경을 주시지 않았다면
과연 오늘의 내가 온전히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말석이 아닌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셔드리고 그분과 친밀히 교제하면서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그분의 은혜와 사랑 안에 머물러
살기 위해 더더욱 힘쓰고 애써야 한다.
풍성한 은혜의 삶이란 바로 그런 삶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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